푸른 접시위의 무화과
무화과를 한 접시 먹고도
계속 무화과를 찾는 나에게 친구가 무화과 엽서를 줬다.
그 답례로 무화과 수채화 엽서를 주기로 했다.
밑그림을 그리고,
사진같은 느낌을 주려고 테두리에 마스킹테잎을 붙였다.
또 접시위의 색이 비어있는 부분이나
마루의 나뭇결을 나타내기위해 마스킹액으로 중간중간
얇은 직선을 그렸다.
연한 노랑에 연두색을 살짝 섞어서 가장자리를 칠한 후
안쪽에 빨강, 주황, 자주를 섞어가며 무화과 속을 그렸다.
색이 자연스럽게 섞이게 하려면
물이 마르기전에 다양한 색을 써야하는데,
초보인지라 빠르게 되지 않는다.
엽서를 보며 접시를 칠했다.
그림자는 짙은 남색으로
마루는 회색으로 칠 한 후,
마르기 전에 중간중간 붉은색 연두색을 칠해 황토빛이 감돌게 했다.
그리고 마스킹액과 마스킹 테잎을 떼면
끝!
-친구를 기다리는 무화과-
'Water colour' 카테고리의 다른 글
GHIGLIA_Limoni_1927 (0) | 2018.09.15 |
---|---|
조개 그림 (1) | 2018.08.16 |
푸른바다 (2) | 2018.08.15 |
Foods in the ferris wheel (0) | 2018.08.15 |
대문 작업 (0) | 2018.07.03 |